효성, 1분기 영업익 818억 1254%↑…매출 5539억 31.7%↑

경제

뉴스1,

2025년 4월 25일, 오후 05:42

사진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모습. 2024.6.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효성(004800)은 25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54% 증가한 81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39억 원으로 31.7% 증가했고, 순이익은 722억 원으로 2021.9% 늘었다. 지난해 7월 효성그룹이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 지주사인 HS효성을 설립한 것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 급증했다.

효성중공업(298040)은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761억 원, 영업이익 1024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9.3%, 82.3%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중공업 부문은 유럽·미주·중동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가 확대되고 인도 국영 송전회사와 공급계약 을 체결하는 등 인도시장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신규 수주액은 2조 8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9% 증가했다.

효성티앤씨(298020)는 매출액이 1조 9527억 원으로 3.9% 늘었고, 영업이익도 774억 원으로 1.7% 증가했다. 섬유 부문은 스판덱스의 원가 경쟁력 강화, 무역 부문의 시장 다변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다.

반면 효성화학(298000)은 매출액이 7.4% 감소한 6150억 원, 영업손실은 44.5% 늘어난 59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베트남 공장 정기 보수 등으로 실적 개선이 미비했다. 다만 1분기 순차입금 비율이 628.5%로 전년 동기(2643.2%) 대비 개선됐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