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 사옥.(KT&G 제공)
25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최근 국내 주요 회계법인과 투자은행(IB) 등을 대상으로 일본 건기식 업체 M&A(인수합병) 관련 제안서를 요청했다.
아직 구체적인 인수 대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일본 시장 내 업체 규모가 크지 않아 거래 규모가 1000억~2000억 원 선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제안서 요청은 최근 싱가포르계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시라이트캐피털파트너스(FCP)가 요구한 KGC인삼공사의 매각과는 무관한 행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FCP는 지난해 KT&G 이사회에 인삼공사를 1조 900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KT&G는 이를 거절하고 정관장을 포함한 건기식 부문을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밸류업(Value-up)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