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는 외국인들의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고자 국내 1위 업체인 케이비자와 손잡고 비자 대행 서비스를 선보인다. 그동안 국내 고객에 집중돼 왔던 편의점의 생활 서비스를 외국인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CU는 비자 대행 서비스를 통해 결혼부터 취업, 투자, 이민, 영주 등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필요한 모든 상황에 맞춘 비자 업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CU 점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한 후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면 즉시 전문 행정사와 상담이 연결돼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총 4개 언어로 소통이 가능하며 업무 시작부터 심사 진행, 처리 완료까지 실시간 진행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업계 평균 대비 50%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비자 연장의 경우, 국내 최저가(2만 원)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CU는 비자 대행 서비스뿐만 아니라 외국인 전용 CU 창업 패키지 출시, 외국인 근무자의 채용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까지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CU는 엔데믹 후 방한, 체류하는 외국인이 점차 늘면서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으며 그 이용객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CU의 무인 환전 키오스크는 론칭 첫 달 대비 지난 달 무려 100배(1057.4%) 더 이용했고 외국인 부가세 환급 서비스(Tax Refund)의 누적 이용 객수는 2만 6000여명에 달한다. 또 CU 해외 결제 이용 건수의 전년 대비 신장률은 2023년 151.9%, 2024년 177.1%, 올해(1~3월) 54.9%로 CU를 찾는 외국인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유성환 책임은 “CU가 업계 최초로 비자 대행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국내에서 체류하는 외국인의 고충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국내외 고객을 편의점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