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시주총 결과 등 최근 현안과 관련한 경영진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지난 13일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등 경영진을 대상으로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고려아연 경영진들에 대해 196억 3076만 8180원 및 이에 대해 이 사건 소장부분 최종 송달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고려아연 감사위원회에 ㈜한화 주식 저가 처분의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최 회장 등 손해 발생에 책임있는 자들에게 배상 청구를 할 것을 요구했으나, 한달이 넘도록 조치가 없자 직접 행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