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심장 질환 정복"…KAVC 심포지엄, 유한양행에서 열려

제2회 한국수의심장협회(KAVC) 오프라인 심포지엄이 1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협회에 따르면 반려동물 심장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상 실력을 키우려는 동물병원 수의사들이 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200여 명의 수의사들이 참석해 유한양행 대연수실이 가득 찼다.


외국 대학 교수를 포함해 총 5명의 강사는 심장 질환 정복을 위한 강의에 나섰다.

미국수의심장전문의 줄리오 멘시오티(Giulio Menciotti) 버지니아공과대학교 수의과대학 심장학 교수는 영상 강의를 통해 반려견 이첨판 폐쇄부전증(MMVD)과 심장초음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장민 경북대학교 수의대 교수는 심장질환 고양이 진단검사를 위한 진정과 심장수술 마취, 강아지 동맥관개존증(PDA) 관리 방법 등을 소개했다.

김대현 충남대학교 수의대 교수는 심장수술 범위에 대해, 장재영 장재영외과동물병원 원장은 PDA 수술을, 윤원경 수호천사동물병원 원장은 PDA 심혈관중재술에 대해 강의를 이어갔다.


강의가 끝난 후 패널들과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펼쳐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반려동물 심장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들도 소개됐다.

로얄캐닌과 유한양행은 동물병원 전용 처방 사료인 캣 카디악과 와이즈벳을, 신교무역은 하이큐펫츠 영양제(보조제)를 선보였다.

윤원경 한국수의심장협회 회장은 "오늘 진행된 수의심장학 전문가들의 강의가 임상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심장 질환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과 수의사, 보호자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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