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글로벌 35만대 판매…국내 1위 '팰리세이드' 7682대

경제

뉴스1,

2025년 6월 02일, 오후 03:54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메종 디탈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론칭 행사에서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왼쪽부터), 대표이사 이동석 사장,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박성열 현대차지부 판매위원회 의장이 차량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2025.1.15/뉴스1


현대자동차(005380)는 올해 5월 전 세계에서 35만117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판매량은 국내 5만8966대, 해외 29만220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2%, 0.9% 감소한 것이다.

5월 국내 판매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견인했다. 팰리세이드 7682대를 비롯해 싼타페 4969대 등 레저용 차량(RV)이 2만3232대 팔렸다. 세단은 아반떼 6438대, 그랜저 4579대, 쏘나타 4134대 등 1만5923대를 판매했다.

포터와 스타리아는 각각 4498대와 3282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400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712대, GV70 2435대, GV80 2354대 등 총 9517대를 판매했다.

한편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국내 29만2836대, 해외 141만3252대 등으로 전년 대비 0.2% 줄어든 170만6088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2.4% 증가했고, 해외는 0.8%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