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티코, 테라사이클과 공병 재활용 캠페인 실시

경제

이데일리,

2025년 6월 05일, 오전 11:3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 프래그런스(향수) 브랜드 셀바티코를 운영하는 본작은 테라사이클과 업무협약을 체결, 오는 24일부터 11개월간 공병 재활용 캠페인(셀비지(Selvage)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뜻하는 셀바티코는 프랑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니치 퍼퓸과 핸드워시 등 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셀바티코가 지향하는 자연 친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테라사이클은 ‘쓰레기라는 개념을 없애자’는 비전을 가진 글로벌 지속가능성 솔루션 기업으로, 2017년 한국 지사 설립 이후 28개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왔다.

이번 달 24일부터 내년 5월25일까지 진행되는 셀비지 캠페인은 고객이 다 쓴 셀바티코 제품 공병을 지정된 오프라인 매장에 반납하면 테라사이클의 물질회수시설(MRF)로 이동, 재활용 공정을 거쳐 물질 재활용하는 것이다.

공병 재활용 캠페인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중동점, 커넥트현대 청주점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신규 팝업스토어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공병 반납 고객에게는 셀바티코 제품 할인 쿠폰과 온라인 전용 쿠폰이 제공된다.


배형진 본작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셀바티코의 브랜드 철학과 테라사이클의 전문성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제품·환경·고객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바티코는 모든 쇼핑백과 선물 포장 상자에 100% 사탕수수 바가스 펄프로 만든 비표백 용지 ‘얼스팩(Earth Pact)’을 사용하고 에코 파우치를 포장 옵션으로 도입하는 등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