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 넣으면 1년 후 발송…스타벅스, '느린 우체통' 운영

경제

뉴스1,

2025년 6월 08일, 오전 10:19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는 제주도에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매장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재활용한 엽서를 증정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제주세화DT점에서 전개한다.

특히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함께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적으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시킨 재생종이로 제작됐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환경재단' 해시태그를 달아 제주세화DT점 포토존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우유팩 재생지 엽서를 증정한다. 해당 엽서를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기재한 주소로 무료로 발송된다.

김숙진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장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설치된 느린 우체통과 함께 제주도에서 색다른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