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속을 달리고 있는 다누림 미니밴(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의 여행 편의 개선을 위해 장애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만 6세 미만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이번 프로모션 대상인 서울다누림 미니밴은 휠체어 2석과 일반석 7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휠체어 고정 장치, 어린이 카시트 등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름철 다누림 미니밴 운행지역을 추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해 관광약자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다누림 미니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내에서만 운행할 수 있으며 이용자 중 관광약자 1인이 필수 포함되어야 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광명동굴', '춘천 의암호 킹카누 나루터' 총 3곳의 서울 외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오후 10시까지 '서울 야간운행'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광명동굴'과 '춘천 의암호 킹카누 나루터' 프로그램 이용객은 탑승객 전원 입장료(체험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유류비, 주차비 등 차량 관련 비용은 무료이며 여행자 보험 가입비, 식비, 기타 관광 비용 등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예약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개인회원은 필수이다.
7월 이용분은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8월 이용분은 다음 달 1일 오전 11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서울다누림관광센터로 전화하거나,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에 접속해 우측 하단 '상담하기' 버튼을 누르고 실시간 채팅 상담하면 된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여행의 사각지대에 놓인 관광약자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이 모두를 위한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