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21일부터 '아시안 팝 페스티벌' 개최

경제

뉴스1,

2025년 6월 09일, 오전 10:56

파라다이스시티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4' 컬처파크 현장 (파라다이스시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라다이스시티는 '아팝페로 떠나는 뮤직 호캉스'를 주제로 오는 6월 21과 22일에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국내 유일의 호텔·리조트 개최 음악 페스티벌이다. 상설 공연 시설과 호텔 플라자의 F&B(식음료)를 활용해 음악과 함께 즐기도록 기획됐다.

첫날인 21일에는 스파 시설 '씨메르'를 예약자 한정으로 야간 개장해 행사 관객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공연은 야외 잔디광장인 '컬처파크'가 주 무대다. 동북아 최대 클럽인 '크로마'의 라이브 힙합과 일렉트로닉 공연이 펼쳐진다.

소극장처럼 설계한 라이브 뮤직 바 '루빅'에서는 록에서 포크, 레게 등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며 1983㎡(약 600평) 규모 실내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는 완성도 높은 음향과 조명으로 단독 공연급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행사는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3월 얼리버드 티켓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량 매진됐다.


파라다이스는 토종 관광기업으로서 경험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든다는 '해피 메모리즈'(Happy Memories)를 기업 슬로건으로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를 추구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대형 축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페스티벌은 경기 침체로 기업 협찬 규모가 줄면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라다이스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차원에서 공연 문화를 통한 대중음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의 문화예술 체험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5월 인천 중구와 협약을 맺고 문화 행사 유치 및 예술 생태계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섰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며 "음악적 다양성을 통해 대중음악 생태계에 활기가 돌고 실력 있는 뮤지션이 설 대형 무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공연 일정표 (파라다이스시티 제공)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