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매는 오는 18일까지 전 세계 입찰을 통해 진행되며, 판매 수익금은 유네스코(UNESCO,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 기부될 예정이다.
퍼렐 윌리엄스는 “세븐틴과의 곡 작업은 매우 즐거웠다. 이들을 아베 치토세와 함께 주피터의 세계로 초대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전 세계 팬들이 이 협업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카이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는 “세븐틴과의 이번 협업은 단순히 옷을 디자인하는 것을 넘어 개성, 조화, 에너지를 동시에 담아내는 작업이었다”며 “이번 목표는 상반되는 요소들을 조화롭게 섞는 사카이의 철학에 따라 멤버 각각의 존재감을 의상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했다.
경매에 나오는 품목은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사카이가 디자인한 재킷 △세븐틴 멤버 중 11명의 사인과 주피터, 세븐틴, 사카이의 로고를 결합한 엠블럼이 새겨진 그래픽 티셔츠 △사카이가 디자인한 라부부 특별판 등이다. 해당 경매품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사카이 청담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베 치토세가 디자인한 한정판 캡슐 컬렉션도 출시된다. 여섯 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이 컬렉션은 관련 엠블럼이 새겨진 후드 티셔츠, 두 가지 색상의 티셔츠, 모자로 구성된다.
존 아우어바흐 주피터 최고경영자(CEO)는 “현대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한명인 사카이의 아베 치토세와 파워하우스 그룹 세븐틴과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전 세계 팬들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낸 것을 경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