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트 3국에서 여는 글로벌 진출의 문(From Korea to the Baltics and Beyond)' 세미나 포스터
'넥스트라이즈(NextRise)'는 한국무역협회(KITA)와 한국산업은행(KDB)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위해 2019년부터 공동 주최해 온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혁신·스타트업 페어다
올해는 250여 개의 국내외 기업 및 투자사와 16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과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는 주한 라트비아 대사관, 라트비아 투자 개발청 그리고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과 함께 스타트업 세미나 '발트 3국에서 여는 글로벌 진출의 문(From Korea to the Baltics and Beyond)'을 진행한다.
행사 이틀째인 6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코엑스 3층에 위치한 콘퍼런스룸E E3호에서 진행되는 본세미나에서는 기술 혁신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의 발트 3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에스토니아의 디지털 혁신, 리투아니아의 핀테크 강국으로서의 위상, 라트비아의 신흥 산업을 중심으로 한 발표를 통해 한국 및 글로벌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에스토니아는 'e-에스토니아: 테스트부터 론칭, 스케일업까지'를 주제로 에스토니아의 선진적이고 스타트업 친화적인 환경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에스토니아는 2014년부터 전 세계 기업가들이 유럽에서 수월하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자영주권(e-Residency of Estonia)' 제도를 시행 중이다.
또한, 라트비아는 '라트비아를 통해 유럽으로: 혁신 기업을 위한 기회' 주제로 라트비아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소개한다. 리투아니아는 '서울에서 빌뉴스까지: 한국 스타트업이 리투아니아 혁신 물결을 타는 법'을 주제로 리투아니아의 역동적인 기술 환경, 인재 풀 및 정부 지원 제도 등에 대해 소개한다.
세미나 참석을 원한다면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정원 등록이 마감될 시 현장 참석은 어려울 수 있다.
카르멜 텔리스(Carmel Tellis)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 공관 차석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5'에 참가해 에스토니아의 선진적인 스타트업 환경과 제도에 대해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에스토니아는 전자영주권을 비롯해 창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장치와 세제 혜택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창업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토니아는 전자영주권 발급 시 100% 온라인으로 유럽 내 법인 설립이 가능하며 에스토니아 공공행정 서비스에 접속해 원격으로 법인 운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0여 명의 한국인이 전자영주권을 발급받은 바 있다.
또한 에스토니아에서 세금을 내는 법인의 경우 재투자 수익에 대한 법인세가 부과되지 않는 등 기업 친화적인 세금 구조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창업에 유리한 제도적 장치, 발전된 디지털 인프라 덕분에 에스토니아는 유럽의 실리콘밸리라고도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에스토니아는 유럽 내 1인당 유니콘 기업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지금까지 스카이프(Skype), 와이즈(Wise), 볼트(Bolt), 파이프드라이브(Pipedrive), 플레이테크(Playtech) 등 1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바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