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기아 PV5 카고, 패신저 외장. (사진=기아)
PV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PBV 전용 플랫폼 ‘E-GMP.S’를 적용했다. 평평한 바닥과 높은 공간 활용성, 다양한 어퍼 바디 탑재가 가능한 구조를 갖춰 물류·모빌리티 서비스·레저 등 다양한 목적에 대응할 수 있다. 기아는 초기 개발부터 국내외 고객사 및 컨버전 파트너들과 협업해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차량을 만들고 있다.

더 기아 PV5 패신저 외장. (사진=기아)
PV5 카고는 롱 모델 기준 화물 공간 최대 길이 2255㎜로 최대 4420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고,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장착할 수 있는 ‘L-Track 마운팅’도 도입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현대차그룹 내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운영체제(AAOS)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운송·택시·렌트·배달 산업군의 운영비 절감과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다.

더 기아 PV5 카고 외장. (사진=기아)
기아는 지난 2월 ‘2025 EV 데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 PV5를 선제 공개한 바 있다. PV5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다양한 컨버전 모델을 공개하고, 이어 PV7(2027년), PV9(2029년)까지 라인업을 순차 확대하며 친환경 상용차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PV5는 고객의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확장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