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국내 최대 규모 대형마트 아트페어 개최

경제

뉴스1,

2025년 6월 10일, 오전 06:00

'2025 더 고가 서울국제아트페어 페스티벌' 작품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2025 더 고가 서울국제아트페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송파점 2층 'mART센터'에서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총 11개국 4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롯데마트는 예술의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해 8월 송파점에 약 700평 규모의 상설 미술품 전시공간 mART센터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미술 전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쇼핑과 문화 체험을 연계한 복합 공간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는 총 2부로 나눠 운영된다. 1부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로, 회화, 사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되며, 미술 해설가 최정욱 강사의 인문학 특강도 함께 열린다. 특히, 시가 10억 원에 달하는 50캐럿 탄자나이트가 국내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2부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로, 뷰티쇼, 헤어쇼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토크쇼, 워크숍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단순한 감상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시 기간 중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 70%를 참여 작가에게 환원함으로써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그간 다양한 전시 활동을 통해 예술의 대중화를 실천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100명의 작가가 1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 '올아트페어'를 개최했고, 2023년 9월에는 전시 기회가 부족한 신진 작가들을 위한 'Art in LotteMart-미술 슈퍼마켓'을 진행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유라 롯데마트·슈퍼 헬스테넌트팀 MD는 "이번 아트페어는 다국적 작가 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로,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송파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예술의 대중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