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컨트롤엠)
레스토지니는 우선 외식 사업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배달앱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레스토지니의 ‘마케팅센터’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별로 집행한 광고비 대비 매출효과(ROAS)를 실시간 분석해준다. 적절한 비용으로 최대 광고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는 메뉴와 커리큘럼 관리, 각종 인허가 관련 정보 등을 모바일과 PC로 언제든 볼 수 있게 했다. AI 비전 카메라로 유동 인구 등을 분석,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향후에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해 배달앱 세팅 변경 등 복잡한 기능을 AI가 대신하도록 할 계획이다. 컨트롤엠은 연말까지 채용 및 급여관리, 발주, 재고, 전자계약 등 11개 기능을 탑재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원가 계산과 과다 광고비 지출 등으로 자영업자의 84%가 2년 내 폐업하는데, AI를 접목한 기술로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며 “컨트롤엠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에 ‘마케팅 센터’와 AI 기능을 적용해 전략을 조정한 결과 광고 효율은 30% 이상 개선됐고 매출은 87% 성장했다. 매장 이익은 104%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원 대표는 이랜드그룹 이커머스 사업본부장 출신으로, 3년 전부터 식음료 스타트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경기도 김포시에서 육가공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캐주얼 다이닝 수제버거 브랜드 ‘브루클린 푸드 트레일러’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 5일에는 서울 강남에 패스트푸드 브랜드 ‘슬램버거’ 매장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