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5.4.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톡스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을 방문해 품질수준 검사(오딧·Audit)와 양산 부품 승인 프로세스(PPAP) 준비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PPAP는 반도체 등 부품을 대량 생산하기 전 품질과 규격을 주문자인 고객사에 검증받는 절차다.
업계는 오토톡스와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토톡스는 2008년 설립된 자동차 분야 V2X 설루션 업체로, 퀄컴이 차량용 플랫폼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포트폴리오 확대 및 차량 간 직접 통신 기반의 안전 시스템 구축 강화를 위해 이달 초 최종 인수했다.
오토톡스의 제품은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공장에서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공정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토톡스와 협업으로 퀄컴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넓히게 됐다. 퀄컴은 모바일용 칩셋 스냅드래곤을 포함한 제품 일부를 삼성 파운드리에서 생산 중인데, 오토톡스의 차량용 반도체까지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생산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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