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손보협회장 "인구문제 인식 개선 함께해요"

경제

이데일리,

2025년 6월 12일, 오후 07:14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사진=손해보험협회)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캠페인으로 이번에 캠페인에 참여한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


특히 손보협회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한 안전망 역할을 확대하고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촘촘한 위험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난임치료 보장 및 산후조리지원 등 출산 관련 보험을 확대하고, 고령자 돌봄 장기화에 대비해 시니어보험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난자동결 시술 지원사업’,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사업’, ‘고령운전자 안전장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며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손보협회와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병래 회장은 “인구문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슈”라며 “손해보험산업에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래 회장은 다음 참여 기관으로 코리안리재보험과 농협손해보험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코리안리 원종규 대표이사와, 농협손보 송춘수 대표이사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캠페인에 참여한 한화손보는 임신·출산·난임 등 여성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을 지난 2023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출산 시 최대 3회 지원금을 보장하고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비도 보장하며 출산 시에는 1년간 보장보험료 납입을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