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작년 사회공헌 통해 700억 규모 지역사회 환원

경제

뉴스1,

2025년 6월 12일, 오전 10:59

지난해 11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및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원 등 100여 명이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약 700억 원 규모의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주요 지역사회 환원 사회공헌 활동을 보면 △배려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지원을 위한 문화복지후생사업 176억 원 △장학금 지원·금융교실 운영 등 회원 교육사업을 통해 94억 원 △지역 내 재해재난지원 및 지역 안전과 보건지원을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 92억 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한술씩 덜어내어 모아두는 좀도리 정신에서 유래된 좀도리 운동 35억 원 △기부금 31억 원 △정책자금 포함 금융지원 272억 원 등이 있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직접 지원' 사업 외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투자 운영' 형태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서는 지난해까지 누적 1808억 원을 투자했다.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아동 및 청소년·노인을 위한 시설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의 건강한 문화 및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생활체육 문화시설을 운영하는 게 대표적이다.


강원도 삼척의 한 새마을금고는 2곳의 영화관을 운영해 문화시설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연간 12만 명이 해당 영화관을 통해 영화를 관람하는 효과를 거뒀다.

경북 청도군의 한 새마을금고는 사회인 야구장인 'MG청화볼파크'를 건립 및 운영하고 있다. 연간 2만여 명이 해당 야구장을 이용한다.

새마을금고가 직접 지원 사업과 투자 운영 사업을 통해 지난해 혜택을 받은 기관은 3만3000여 곳으로 집계됐고, 수혜자도 해당 기관에 소속된 인원을 포함해 총 10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새마을금고는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함으로써 주위의 이웃에게 힘이 되는 지역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며 "새마을금고는 고객 여러분의 삶 가까이에서 어려움은 같이 나누고 새로운 기회와 행복을 제공해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