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파리 대량발생 재난대비훈련 참고 사진.(사진=해수부)
이번 훈련은 작년 해파리 대량 발생이 법령상 자연재난으로 신규 지정된 이후 처음 실시된 훈련이다. 연근해 주요 유해생물인 해파리가 대량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선 지휘선 1척, 예찰선 1척, 정화선 1척, 어선 7척이 투입돼 예찰선을 통한 해파리 수, 개체 크키 등을 확인하고 정화선에 설치된 분쇄기를 이용해 포획 해파리 분쇄, 해파리 절단망이 설치된 어선을 활용한 바닷속 해파리 제거 등이 이뤄졌다.
해수부는 훈련 결과를 분석해 필요 시 개선 방안을 수립해 향후 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파리 대량 발생 재난대비 첫 훈련인 만큼, 해파리 대량 발생 시 예찰과 신속한 제거 작업 등 실제로 현장에서 대응이 필요한 내용으로 훈련이 이뤄졌다”며 “해수부는 해파리 대량 발생 시 원활한 해파리 예찰과 제거 작업에 필요한 장비 및 제거 비용 등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