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경제

이데일리,

2025년 6월 12일, 오전 11:28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보험연구원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안철경 보험연구원장(두 번째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사진=보험연구원)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캠페인으로 이번에 동참한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의 지목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미결의 고령화 문제에 더헤 저출산 문제까지 그야말로 설상가상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우리나라는 노인인구 비율 기준이 20%가 초과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약 20년 이후인 2045년경에 일본을 앞질러 세계 최고의 고령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적연금 중심으로는 노후 소득을 충분히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사연금의 연계를 통한 노후 소득 보장 제고가 필요한 실정이다.

안 원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 문제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보험산업 분야에서도 인구 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 원장은 다음 주자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한편,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도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특히 난임치료 보장·산후조리지원 등 출산 관련 보험 확대, 고령자 돌봄 장기화에 대비한 시니어보험 활성화를 수행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위기 극복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난자동결 시술 지원사업’,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사업’, ‘고령운전자 안전장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며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추천을 받아 해당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지목하는 등 보험업계 전반으로 캠페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