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5월 동행축제 개막 행사를 열었다. © News1 이민주 기자
직접매출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2388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268억 원이 판매돼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확대에 도움을 주었다.
이번 동행축제는 130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참여했으며, 2만 2000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제품을 판매했다.
특히 처음으로 전국 4개 거점지역(인천, 세종, 나주, 춘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막 판매전을 개최해 소비촉진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또한 온라인 판매성과 제고 등 동행축제 내실을 기하기 위해 우수상품 선별, 누리집 기능개선을 통한 제품 직접구매 기능 도입,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 유도, 바이럴·SNS 홍보 강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중심으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였다.
민간기업들도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쿠팡·롯데온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소상공인 제품(동행 300)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상공인의 판로확대와 활력회복을 뒷받침했다.
7개 카드사는 백년가게·전통시장 이용 할인·적립 이벤트를 진행해 1만 5000명의 소비자가 혜택을 받았으며, 해당 혜택은 총 27억 원의 매출로 이어졌다.
카카오(톡딜), 배달의민족(픽업할인)도 다채로운 상생 소비 이벤트를 개최해 소상공인을 응원했다.

설 명절을 맞아 구매 할인율을 상향한 온누리상품권이 특별판매 기간 1조 원 넘게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온누리상품권 관련 기자설명회를 열고 설 특판 기간 온누리상품권 총판매액이 1조 2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설 기간 판매액보다 5794억 원 증가한 수치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한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능 매장. 2025.2.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우수 판매 사례를 살펴보면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한 신사강(김치찜)은 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 파인드프로덕츠(접이식 카트)는 3억 원을 달성해 2배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이번 축제와 연계해 진행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서는 83만명이 환급혜택을 받았다.
전국 22곳에서 열린 지역 판매전에는 약 200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홍보대사 가수 '션'이 출연한 숏츠영상은 누적 조회 360만회, 누리집 방문자 수 18만명, 경품·후기인증·할인 이벤트 참여자 수 4만명 달성 등 각종 지표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를 통해 동행축제가 대한민국의 대표 소비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5월 동행축제에 참여해 주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9월 축제에도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판매촉진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