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구충하는 나응식 수의사(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제공) © 뉴스1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이 '냐옹신' 나응식 수의사와 함께 유기묘·길고양이 120마리를 돌보는 경기 고양시 소재 고양이 돌봄 카페에서 구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3일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고양이에서의 내외부 구충 중요성을 알리는 '고양이 구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양이 건강관리에 있어 예방접종, 정기 건강검진, 구충은 필수 요소다. 구충은 회충, 촌충, 심장사상충 등 내부 기생충과 벼룩, 진드기 같은 외부 기생충으로부터 반려묘를 보호한다.
특히 집에서만 지내는 고양이라도 감염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고양이 4마리 중 한 마리는 실내 고양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충의 필요성을 알리고, 나응식 수의사의 유튜브 채널 '냥신TV'를 통해 구충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나 수의사는 "감염 후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며 "이번 구충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양이들이 감염병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충 봉사가 진행된 고양이 돌봄 카페의 관계자는 "이곳 고양이들 대부분은 유기됐거나 안락사를 앞두고 구조된 아이들"이라면서 "몸 뿐 아니라 마음에도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지만 지금은 밝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고양이 구충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충제 기부 챌린지'도 동시에 전개한다. 해당 챌린지는 '올해도안냥'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챌린지는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와 응원 댓글을 작성하고 친구를 소환하면 참여 1건당 구충제 1개가 적립된다. 적립된 구충제는 유기묘보호소에 기부된다.
이번 봉사활동 현장 및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냥신TV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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