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AI잡스' 주요 지표 두 자릿수 성장(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는 지난달 선보인 AI 분야 특화 채용 서비스 'AI잡스'가 주요 지표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AI 분야 채용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AI잡스 출시 후 한 달간 자사 플랫폼 내 AI 직무 관련 채용 공고 수는 10.1%, 지원자 수는 1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원 건수도 12.3% 늘었으며 신규 공고 등록 수는 4.3% 증가했다.
상반기 공채 시즌 이후 채용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었으나 AI 분야는 오히려 채용 지표가 상승한 모습이다. 잡코리아는 전 산업군에 걸쳐 AI 기술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인재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잡코리아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지난달 AI 직무만 모은 'AI잡스'를 선보였다. AI잡스는 일반 개발 직군과는 구분되는 AI 특화 직무 중심의 채용 정보만 선별 제공한다.
최근에는 오픈AI와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전용 채용관을 신규 개설했다. 오픈AI는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국내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주혜 잡코리아 AI잡스 리드는 "AI 산업은 앞으로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잡코리아는 채용 플랫폼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면서도 AI 기반 정교한 매칭 시스템과 콘텐츠 제공을 통해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