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킨텍스점 ‘스타필드 마켓’ 2호점으로 개편

경제

이데일리,

2025년 6월 25일, 오전 06:0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26일 킨텍스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이번 개편은 단순 장보기를 넘어 휴식과 문화를 아우르는 ‘신개념 공간 혁신 모델’을 적용했다. 지하 1층 트레이더스와 일렉트로마트를 제외한 지상 1, 2층 영업면적 1만 4694㎡(4445평)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지상 1, 2층 핵심공간에 스타필드 마켓의 대표 특화존인 ‘북 그라운드’와 ‘키즈 그라운드’를 새롭게 조성했다. 고객들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면적을 2배가량 확대해 661㎡(200평) 규모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올리브영과 다이소처럼 고객 선호가 높았던 기존 브랜드들은 최대 3배가량 면적을 확장해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고, 무신사 스탠다드, 모던하우스, 데카트론, 신세계팩토리스토어 등 신규 인기 브랜드들도 대거 유치했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경기도 일산을 넘어 반경 7km 이내 김포한강, 파주운정까지 아우르는 광역 상권을 공략하는 등 약 100만명의 수도권 서북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GTX-A 개통으로 킨텍스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향후 3기 신도시 장항지구에 약 1만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되는 등 개발 호재도 이번 개편을 이끌었다.

위수연 이마트 개발혁신본부장은 “선제적 투자를 통해 킨텍스 상권 내 기존 랜드마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여가와 쇼핑이 융합된 ‘스타필드 마켓’만의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전반적인 공간 구성을 가족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북 그라운드와 키즈 그라운드 외에도 고양시 최초로 실내 트램폴린 파크 ‘바운스 더 퍼스트’를 도입했고, 가족 외식 수요를 겨냥한 뷔페 ‘애슐리’와 인기 초밥 브랜드 ‘갓덴스시’ 등도 운영한다.

식음(F&B) 구성도 강화해 화제성을 확보했다. 경북 지역에서 ‘빵지순례’ 명소로 유명한 종합 베이커리 ‘두낫디스터브베이커스’를 경기 북부 최초로 입점시키고, 성수동에서 줄 서 먹는 돈카츠 맛집 ‘화화돈’과 30년 전통 메밀 명장이 만든 메밀요리 전문점 ‘의령메밀연구소’도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선호도가 높은 기존 브랜드는 대형화했고, 신규 테넌트(입점업체)는 도심형 쇼핑몰 수준으로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올리브영은 기존 182㎡(55평))에서 522㎡(158평), 다이소는 기존 628㎡(190평)에서 1660㎡(502평) 규모로 확장해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였다.

이에 더해 일산 상권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신규 유치해 오는 9월 오픈한다. 이로써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올무다’(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를 모두 갖추게 됐다.

지난해 8월 개편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1호점)은 오픈 시점부터 올해 5월까지 누계 매출이 개편 이전대비 36%, 방문객 수도 12% 이상 늘었다.

고객 주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편 시점부터 올해 5월까지 고객 체류 시간을 분석한 결과, ‘3시간 이상 6시간 미만’ 시간을 보낸 고객 수도 163% 증가했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26일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팝업 행사장부터 문화 공연, 트레이더스 및 입점 브랜드 특별 행사 등 다채로운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하림과 협업한 ‘더미식호’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오징어 낚시 체험존’을 설치해 대형 선박에서 모형 낚시 체험을 통해 증정품을 제공한다. 이어 오는 28일, 29일 각 14시, 16시에는 2회씩 참여형 키즈 공연 ‘벌룬매직쇼’를 선보인다.

트레이더스에서는 선착순 4000명 한정 삼성카드로 15만원 이상 전액 결제 시 이마티콘 5000원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6일까지 삼성카드 결제 시 스테이크, 활전복, 감귤 등 신선 먹거리들과 생필품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