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경쟁력의 진수 ‘바나듐 포켓스프링’

경제

이데일리,

2025년 6월 25일, 오후 03:2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프리미엄 침대업계를 선도하는 시몬스가 초격차 기술력 결과물인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통해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25일 시몬스에 따르면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세계 최고 품질로 꼽히는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해 시몬스만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구현한 핵심기술이다.

특수소재인 바나듐은 항공기의 제트 엔진과 고속철도 디스크 브레이크 등에 사용될 만큼 강력한 성질을 지녔다. 특히 바나듐과 결합된 합금은 강도가 커 변형이 잘 일어나지 않고 1890°C 고온에서도 변형이 없으며 부식에도 강해 극한 상황도 견뎌낸다.

시몬스 관계자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의 수명은 사실상 반영구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자신감으로 시몬스의 무상 보증기간 역시 업계 최장 수준인 15년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시몬스만의 수면연구 연구개발(R&D)센터에서 수 년간 연구한 끝에 탄생했다. 이 곳에서 한국인의 체형,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개발해 냈고, 시몬스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

(사진= 시몬스)
회사 관계자는 “침대 매트리스의 핵심인 스프링은 압축률에 따라 복원력이 달라진다”며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숙면을 취하기 알맞은 탄력과 안전성,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260㎜ 길이의 스프링 강선을 180㎜로 30%가량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계치 이상의 탄성을 갖게 되면 ‘소성 현상(원래 상태로 회복하지 못하고 변형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는 것을 고려해 적절한 회전 수와 탄성 에너지를 고려해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중간경이 넓고 상·하단부가 좁아지는 ‘항아리 형태’로 제작했다. 항아리 모양의 스프링은 내구성과 지지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원기둥 형태의 일반 스프링과 달리 압력이 가해졌을 때 스프링 간 마찰되는 부분도 적어 제품 손상을 방지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시몬스는 국가 공인 기준보다 높은 극한의 R&D 테스트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스프링 내구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테스트기를 3개월 동안 쉬지 않고 돌렸다”며 “하루 종일 20만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번 이상 진행해도 스프링이 끊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신체 무게중심과 체형을 고려해 탄력, 지지력, 형태가 다른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조합하고 배열하는 ‘조닝(Zoning)’ 시스템, 프리미엄 내장재 50여 종을 밀도·강도·성질·촉감에 따라 조합하는 ‘레이어링(Layering)’ 기술을 적용해 매트리스에 눕는 순간부터 최상의 수면 환경을 선사한다.

(자료= 시몬스)
시몬스 관계자는 “기술개발에 매진하면서 프리미엄 침대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특급호텔 침대시장에서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나듐 포켓스프링이 완성되기까지 까다로운 소재 선정, 철저한 R&D,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며 “시몬스 고유의 차별점인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기술,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이 더해져 시몬스 침대는 그야말로 완벽에 완벽을 더한 초격차 제품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