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국은행)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금리 인하기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수도권 집값 급등, 가계부채 우려, 정부 재정정책 효과 확인 등을 이유로 이번달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지난달 말 부동산 과열을 잡기 위한 강경책을 내놨지만 대출 규제가 막 시행된 만큼 정책 효과를 확인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금융 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규제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른바 기대심리에 따른 부동산 시장 과열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단호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서 “이번에 시행된 대출 규제는 맛보기일 뿐”이라며 “부동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추가 대책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규제에 따른 부동산 시장 영향을 보려면 최소한 한 달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장에서는 오는 8월에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수도권 집값과 가계부채가 안정되고 정부의 정책 의지가 확고하다면 경기를 우선 순위에 두고 최소 한차례 정도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판단이다.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은 크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달러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 중반 수준서 등락을 이어가며 안정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6월부터 미국의 품목관세가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균형 잡힌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보도계획
△7일(월)
없음
△8일(화)
12:00 2025년 1/4분기 자금순환(잠정)
△9일(수)
12:00 2025년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0일(목)
10:30 통화정책방향 및 관련 참고자료
11:00 경제상황평가
△11일(금)
12:00 2025년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현황 및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
△12일(토)
없음
△13일(일)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