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신임 차관이 이재명 정부에 발을 맞춰 기술 주도 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공정한 시장 질서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 차관은 14일 취임 인사에서 "어느 때보다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경제 핵심 부처인 중기부 차관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차관은 "중기부는 민생경제 최전선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다져온 핵심 부처"라며 "이재명 정부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저출생·저성장 극복을 위한 경제 '성장'에 집중하며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이에 발맞춰 중기부는 우리 산업이 기술 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조성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역할을 해야 하는 중기부 차관으로 장관을 잘 보좌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차관은 이를 위해 부처 내 불필요한 업무와 관행을 없애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일반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1971년생인 노 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프랑스 에섹 그랑제콜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4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를 거쳐 중소기업청(전 중기부)과 중기부 요직을 지내며 중기 정책과 해외 시장에 밝은 정책통으로 꼽힌다.
2013부터 중소기업청에서 성장촉진과장 등을 지냈고 2017~2019년에는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실에서 행정관을 맡았다. 중기부로 복귀한 뒤 중소기업정책관과 정책기획관 등을 지내다 올 2월부터 중소기업정책실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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