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올해 역대 최다 78개사 CP 평가 신청…확산 위해 노력"

경제

뉴스1,

2025년 7월 14일, 오후 02:30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항공운송시장 경쟁촉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관계부처 MOU 및 이행감독위원회 발족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3.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올해 역대 최다인 78개 사가 '공정거래 자율준수(CP)' 등급평가를 신청했다며 향후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CP 제도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CP 법제화 이후 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우수기업의 모범사례를 공유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공정거래 CP 전문가, 기업과 공공기관의 CP 담당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축사에서 "공정위는 국민경제의 공정한 성장을 위해 기업의 공정거래 CP 도입과 내실 있는 운영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기업의 CP 평가 신청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등급보류제는 과감히 폐지하는 등 CP 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과징금 감경과 같은 인센티브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는 CP 등급평가 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다 실적인 78개 사가 CP 등급평가를 신청했지만, 국내 전체 기업 규모나 CP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충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공정위는 공정거래 CP 문화 확산을 통해 공정경제가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공정거래 CP 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현대로템, 네이버, 대림 등 CP 운영 우수기업들이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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