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국방 'AI 자동협업 기술' 개발…미래 전장 대비

경제

뉴스1,

2025년 7월 14일, 오후 04:33

LIG넥스원 전경.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079550)이 미래 전장에 대비해 국방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앞장선다.

LIG넥스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대상 신속한 상황 인지 및 맞춤형 대응을 위한 복합 지능이 가능한 AI 분석모델 자동협업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AI 자동협업 기술은 전장 상황분석 및 대응 방식을 기존 단일지능 기반에서 다수의 AI 모델 협업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무인체계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간에 '집단지성'을 구현하는 것이다.

LIG넥스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원 등 연구기관 및 모비젠(371810), 코난테크놀로지(402030) 등 기술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오는 2028년까지 연구개발비 약 59억 원을 투입해 기술개발을 마치고 실증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관한 즉각 대응능력과 작전 효율성이 증대됨으로써 종합적인 임무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지능형 지휘통제체계를 위한 지능형 상황인지 및 에이전틱 AI 원천기술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국방 AI 인프라로서 방산업체뿐 아니라 AI 모델의 협업 설루션을 필요로 하는 민간기업과도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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