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 인공지능(AI) 디지털본부 비전 발표회. (한국남부발전 제공) 2025.07.14 /뉴스1
한국남부발전은 14일 '인공지능(AI) 디지털본부 비전 발표회'를 개최해 AI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최첨단 무재해 지능형 인공지능 전환(AX) 발전소 구축 △AI 기반 서비스로 AI 라이프 혁신 △창업 및 기업육성을 통한 AI 생태계 조성 기여 △AI 고속도로 구현을 통한 모두의 AI 실현 등 4가지 전략 과제와 13개 세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내부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의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에는 발전산업 특화 AI 기술 개발과 국민 체감형 확산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달 직제 개편을 통해 디지털인프라실을 AI 디지털본부로 격상하며 강력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자체 생성형 AI를 구축하고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126개 업무를 자동화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발전산업 분야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AI 기술 도입 및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5년 내 AI 전문인력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범국가적인 인공지능 대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경영 효율성과 공공 가치를 바탕으로 발전산업 전 분야에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접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남부발전이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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