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선포식 개최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15일, 오후 04:25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일진전기(103590)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의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투명한 기업 경영과 임직원들의 자율에 의한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서다.

황수 일진전기 사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진전기 이노센터에서 CP도입 선포식을 개최하고 준법과 윤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공정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한다는 전사적 의지를 다졌다.

선포식에는 유상석 사업총괄을 비롯해 중전기사업부, 전선사업부, 재료사업부 등 전 사업부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 사장의 CP도입 선언문 낭독에 이어 자율준수 관리자로 임명된 양재찬 경영지원실장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서, 임직원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CP는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한 제도로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을 말한다. CP를 도입한 기업은 공정위에 등급평가를 신청할 수 있고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최대 20%까지 과징금 감경 혜택과 직권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 사장은 “변화의 시대에 우리가 지속적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탁월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를 확립해 가는 한편 이를 토대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진전기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및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사업계획에 공정거래 관련 사항을 반영해 철저히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ISO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및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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