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딧 정지은 대표(왼쪽)와 박찬대 의원(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딧 제공
AI(인공지능) 기반 정책 에이전트 기업 코딧(CODIT)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전 원내대표를 초청해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틱톡 코리아, 호텔스닷컴,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한국 MSD, 툴스 포 휴머니티, 핀다, 마음AI, 쏘카 등 다양한 업종의 국내외 기업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50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열린 이번 간담회는 국내외 기업들이 정부 여당에 바라는 입법 및 규제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자리가 됐다.
간담회에서는 온라인플랫폼법안 추진, K-컬처 육성, 미국의 최혜국약가(MFN) 등 업계 주요 현안뿐 아니라, 통상문제, 외국계 기업 지원, 스타트업 관련 법제도 개선 등 폭넓은 정책 이슈가 논의됐다.

서울 여의도 앵커원에 위치한 코딧 라운지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간담회에서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딧 제공
코딧은 AI 기술을 활용해 입법 및 규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책 이해관계자 간 연결을 지원하는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기업이 겪는 규제 애로를 국회와의 실질적 논의로 연결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주최했다.
박찬대 의원은 "기업 현장과 정치권의 소통 창구를 마련한 의미가 있다"고 이날 간담회를 평가가한 뒤 "앞으로 기업과 국회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소통 창구를 만들어 진정성 있는 규제 개선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을 강조했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민주당의 경제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된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박찬대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국회와 기업 간 정기적이고 구조적인 소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딧은 앞으로도 국회, 정부, 기업 간의 가교 구실을 강화하고, 규제 데이터 기반의 정책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