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2.0 적용 '숨은 금융자산 찾기'

경제

뉴스1,

2025년 7월 16일, 오전 10:36

교보생명 숨은 금융자산 찾기/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이 16일 마이데이터 2.0 시행에 발맞춰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는 흩어져 있어 개인이 일일이 찾기 어려웠던 휴면 자산을 교보생명 통합 앱을 통해 한 번에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장기미거래 계좌와 휴면 예금뿐만 아니라 찾지 않은 보험금, 장기 적립된 카드 포인트, 증권 계좌에 남은 예탁금까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시행된 마이데이터 2.0을 적용해 자산 조회와 연결을 위한 동의 절차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였다. 더 많은 금융 회사와의 연결성도 확보했다. 가입 단계에서 보험, 은행 등 업권만 지정하면 최대 132곳의 보유 자산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최대 50곳을 일일이 특정해 연결해야 했었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 회사에 흩어진 개인 금융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조회 및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2년 1월 마이데이터 1.0 도입에 이어 지난달 19일 2.0이 시행됐다.

교보생명은 2022년 보험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1.0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마이데이터 2.0 기반의 고도화한 서비스 역시 교보생명이 업권에서 가장 먼저 출시해 디지털 혁신 능력을 또 한 번 증명했다.

교보생명은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 출시에 맞춰 배우 정해인과 함께한 세 번째 광고를 공개했다. '자산 찾기에 청량감이 필요할 때'라는 문구와 함께 그동안 금융소비자가 느꼈을 답답함을 속 시원하게 해소해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말까지 이동식 에어컨, 탁상용 선풍기, 배달 플랫폼 상품권 등을 추첨하여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통합 앱에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2.0을 적용해 연결 가능한 금융 회사를 대폭 늘리고 자산 조회 절차를 간편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하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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