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B 넥스트원 11기(한국산업은행 제공).
한국산업은행은 15일 'KDB NextONE' 11기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 선발을 완료하고, 마포 Front1에서 5개월간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11기는 총 219개 기업이 지원해 약 1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기업에는 AI, 제조공정, 이차전지, 미래 유망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이 포함됐으며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주력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번 보육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에 Front1 사무공간, 전담 멘토링, IR 컨설팅,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및 사업 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KDB실리콘밸리법인 등 해외 벤처 네트워크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과 해외 현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참여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육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산업은행 벤처투자 플랫폼 KDB NextRound(투자유치 지원),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사업협력 지원) 및 M&A컨설팅실의 성장전략 컨설팅 등을 연계하여 보육기업 성장 지원을 가속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2월 결성한 'KDB NextONE 펀드'를 통해 KDB NextONE 동문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총 50억 원 규모로, 이중 산업은행이 14억 원 출자했다.
신혜숙 산업은행 부행장(혁신성장부문)은 "KDB NextONE 11기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초기 벤처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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