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신한은행과 손잡고 주력산업 위기 극복 지원에 나서

경제

뉴스1,

2025년 7월 17일, 오후 01:49

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 (기보 제공)


기술보증기금은 신한은행과 '주력산업 위기 극복 및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술 경쟁력 기반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을 통해 최대 13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15억 원을 재원으로 3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보는 신한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0억 원을 기반으로 1000억 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신한은행은 2년간 보증료(0.5%p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주력산업 위기 극복 △주력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주력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 △창업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력산업 영위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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