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글로벌 중대형 선박 제조기업 대한조선이 오늘(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대한조선은 핵심 역량으로 모든 생산공정을 내재화해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효율 생산 체계를 꼽았습니다.

회사 측은 “효율적인 생산 체계는 수익성과 품질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고객 신뢰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대한조선 매출액은 1조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340% 이상 증가했습니다.

대한조선은 공모자금을 R&D센터 설립과 설비 고도화에 투자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4만2000원~ 5만원입니다. 수요예측은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반 청약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