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 진목방파제 연안에서 전문 스쿠버가 바다 속에서 수거한 폐그물을 끌어올리고 있다(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슈퍼는 '연안 안전의 날(7월 18일)'을 맞아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전남 여수시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앞선 4차례의 수중 정화 작업에선 약 2290kg에 달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실질적인 해양 환경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이날 환경 보호 활동 현장에는 롯데마트·슈퍼 임직원을 포함해 여수해양경찰서, 환경재단, 여수시 어촌계, 여수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 한다.
우선 전문 스쿠버 20여 명과 함께 여수시 돌산 진목방파제 연안의 수중 폐기물 정화 작업을 실시한다. 일반적인 해안가 청소와 달리 스쿠버다이버가 직접 바다 속으로 잠수해 폐기물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시민과 어촌계원을 대상으로 연안 안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여수해양경찰서와 협업해 구명조끼 착용법, 해수욕장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을 교육하고, 어촌계에 팽창식 구명조끼 16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김혜영 롯데마트·슈퍼 ESG팀장은 "수산물에 국한하지 않고 농산물과 축산물 등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ESG 관점에서의 실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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