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에 발 빠른 대응"…유통업계, 구호물품 긴급 지원 행렬(종합)

경제

뉴스1,

2025년 7월 18일, 오후 03:59

GS리테일이 유례없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곡성군, 나주시 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GS리테일 제공)

유통업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생수와 식료품 등 긴급 구호물품 전달은 물론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마련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31일까지 H포인트 앱에서 '수해 이웃돕기' 포인트 기부 매칭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현대백화점도 동일한 액수를 내놓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H포인트 앱은 고객이 현대백화점그룹 8개 주요 계열사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확인하고 현금처럼 상품 구매도 가능해 일상적 활용도가 높은 모바일 플랫폼이다.

GS리테일(007070)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곡성군,나주시 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고 대피 중인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구호물품은 생수와 간식류 등4000여 개 규모로 △광주 용봉초등학교 △광주 지산초등학교 △곡성 옥과고등학교 △곡성레저문화센터 △나주시 다시면 소재 마을회관 등 총5곳의 대피소로 전달됐다.

GS리테일은 편의점GS25·홈쇼핑GS샵·슈퍼마켓GS더프레시·물류센터 등 전국 단위의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 활동과 피해 복구에 가장 빠르게 나서는 등 지역 사회 안전망 역할을 앞장서 수행해 오고 있다.이번에도 호우 피해 상황과 수요를 파악해 추가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아산 물류센터에서 아산시, 당진시, 예산군으로 구호물품을 긴급 배송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초코바, 캔커피 등 총 13종, 1만2000여 개의 식음료들로 구성됐으며 현지 이재민과 구호 인력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 18일 SPC그룹 해피봉사단 직원들이 수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SPC그룹 제공)

SPC그룹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당진·광주 등 중부·호남권에 빵과 생수 각 5000개씩 1만 개 규모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으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에도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심이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으로 재난지역에 구호품을 지원하고 있는 모습.(농심 제공)

농심(004370)도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부권을 중심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재난재해 이재민 대상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상시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로 구성돼 있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도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아산시·예산군을 직접 방문해 뚜레쥬르 빵과 음료 5000개를 긴급 전달한다. 지원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피해 지역 복구 인력에게 우선 제공된다.

또한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CJ푸드빌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CJ푸드빌은 향후 현지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구호물품을 순차적으로 추가 전달하고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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