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에만 집중하세요" 10시 출근·계발비 팍팍 주는 ‘이 회사’[복지좋소]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20일, 오전 06:10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직원들의 성장이 곧 복지’라고 말하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 직원들은 자율출퇴근제를 통해 본인이 집중적으로 근무할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 교육부터 도서까지 다양한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에 직원 스스로 한 단계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직원들이 성장에 집중하자 5년 만에 회사 매출이 27배 뛰는 성과도 얻었다.

월급쟁이부자들 사내 라운지. (사진=월급쟁이부자들)
재테크 플랫폼 기업 ‘월급쟁이부자들’은 직원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근무 및 복지제도를 운영한다. 우선 임직원의 집중 근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자율출퇴근제를 시행 중이다. 직원들은 오전 8~10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해 업무에 몰두할 수 있다. 특히 협업과 소통이 필요한 업무는 오후에 진행함으로써, 오전엔 오로지 본인 업무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직원들은 연간 20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5년 근속 시에는 일주일간 리프레시 휴가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결혼 및 출산 축하금, 연 1회 건강검진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업무적인 성장 이외에 직원 개개인의 자기계발도 돕는다. 교육 서비스 수강, 도서 구매, 외부 세미나 및 콘퍼런스 이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직원들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 경계도 허물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업무 단위를 단순 직무가 아닌 목적 중심으로 분류한다. 스쿼드 제도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협업 환경을 조성했다. 예컨대 고객 경험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조직인 ‘커뮤니티 스쿼드’의 경우 프로덕트 오너(PO), 프로덕트 디자이너(PD),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등이 모여 일한다.

월급쟁이부자들 회의 공간. (사진=월급쟁이부자들)
자유로운 소통 문화가 자리 잡은 것도 직원들이 긍정적으로 보는 요인이다. 편안한 분위기의 사내 라운지에서 프리미엄 커피머신과 간식을 무제한 제공해 직원 간 소통을 유도한다. 이외에도 랜덤 점심 편성 등 전사 구성원이 연차와 직책을 가리지 않고 솔직하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직장인을 위한 실전 재테크 플랫폼 기업이다. 교육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의 실질적인 자산 형성을 이끌고 있다. 교육 콘텐츠 및 플랫폼, 온드미디어 채널 등 비즈니스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형성한 일관된 고객경험(CX)을 제공한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임직원은 고객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커리어 여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명확한 목표 설정과 빠르고 유연한 실행을 가능케 하는 조직 문화를 완성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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