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대영 금융위원회 신임 부위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금융당국 내 최고 '엘리트 정책통'으로 꼽히는 권 부위원장은 최근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정책을 주도하며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공개 칭찬'을 받은 인물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권 부위원장은 1968년 경남 진해 출생으로, 진해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 등을 거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사총괄과장을 지냈다.
금융위 출범 후에는 자산운용과장,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금융정책과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파견, 금융혁신기획단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냈고, 2022년 9월부터 상임위원을 맡아왔다.
지난달 김소영 전 금융위 부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후속 인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부위원장 직무를 대행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017년 금융위 부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금융혁신기획단장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 들어 '6.27 대출 규제' 정책을 주도해 이 대통령으로부터 '공개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충청 타운홀 미팅'에서 당시 권 사무처장을 언급하며 "이번에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분이다"며 "잘하셨다"고 말했다.
<약력>
△1968년생 △고려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38회 △금융위 금융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파견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 △금융위 금융산업국장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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