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돌봄체계 구축으로 자립 지원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20일, 오후 03:54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한화생명이 청년과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 양극화와 경기 침체 때문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청년·아동에게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 직원들과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WE CARE 가족돌봄청년 실무자 파트너스 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7월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상생금융방안을 발표한 한화생명은 미래세대를 위한 돌봄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 돌봄 캠페인 ‘WE CARE(위케어)’는 자립준비청년, 가족 돌봄 청년, 암 경험청년을 대상으로 각각 특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금융 자립과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는 특화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은 3년 동안 매월 28만원을 저축하는 상품이다. 월 8만원은 자립준비청년 스스로 내고 20만원은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손해보험 회사와 임직원·설계사 기부금으로 지원한다.

2020년 한화생명이 국내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연착륙을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가입 후 3년 시점에 1000만원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가입기간에는 골절 및 깁스 치료, 수술(1~5종), 화상도 보장받을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상부상조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보호종료 후 기댈 곳이 없어 좌절하는 청년을 위해 긴급상황을 공유하고 위로, 협력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목적이다. 2021년 1기로 가입한 15명 모두 지난해 만기 보험금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가족 간병과 돌봄을 책임지며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도 지원하고 있다. 협약을 통한 상생 친구 지원 사업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의 생계, 의료 돌봄, 미래를 보장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 지원을 약정했다. 겨울 난방비, 난방용품 지원과 시설 환경 개선 등 실질적 생활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가족돌봄청년이 적시에 지역사회 복지 체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복지기관 실무자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고립된 암 경험청년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올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를 연결한 통합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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