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부터 노후 관리까지” 생애 주기 케어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20일, 오후 04:34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삼성화재는 20일 임산부·아기 특화 상품과 고령자 혈당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저출생 시대 출산을 장려하고 초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한 노후 대비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삼성화재는 이러한 고객 중심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 표지석.(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판매하고 있는 ‘임산부·아기보험’은 임산부의 독감, 골절, 각종 감염병, 아나필락시스 등은 1년간 두 배를 보장하며 암(유사암 제외)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발병 시 최대 10년 동안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는 특약도 포함한다. 여기에 임산부의 가입 연령이 35세 이상이면 보험료를 10% 할인하는 등 혜택도 다양하다.

자녀 출생 이후도 보장한다. 각종 상해와 질병에 대해 경증부터 중증까지 보장하며 독감 항바이러스 치료와 독감 입원, 화상, 자상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각종 위험까지 빠짐없이 보장하는 담보로 구성했다. 특히 출생 예정인 자녀 기준 30세까지 보장하며 계약 전환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연장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화재는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혈당 관리 특화 서비스 ‘슈가핏(Sugarfit)’도 운영 중이다. 슈가핏은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이용해 별도의 채혈 없이 혈당을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혈당 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식사·운동 등 다양한 생활 요소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맞춤형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간별 혈당 변화 패턴 등을 리포트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지난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28.0%가 당뇨병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령층은 당뇨병의 전형적 증상인 다뇨·다음·다식이 나타나지 않으며 피로감과 같은 모호한 증상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슈가핏 서비스를 통해 고객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심혈관, 비만 등 다양한 영역별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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