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 긴급재난 구호 봉사대가 지난 20일 경남 의령군에서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BNK금융 제공
특히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산청 지역은 또 다시 폭우 피해가 집중돼 수해 지역 곳곳에 전기와 수도가 끊기는 등 빠른 수습과 복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BNK금융은 각종 재난·재해 발생시 그룹 차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긴급재난 구호 봉사대’를 운영 중이다. 지난 21일에는 경남 의령군에 봉사대를 긴급 파견해 침수주택의 가재도구 정리와 쏟아진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
산청, 합천, 울산 등 폭우 피해가 발생한 다른 지역에도 피해 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봉사단 추가 파견과 긴급 생활 물품 전달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 산청, 울산 지역에 긴급재난 구호 봉사대를 추가 파견해 실질적인 복구 지원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자체 마련하고 있는 ‘재해복구 금융지원 제도’ 매뉴얼에 따라 ‘피해사실확인서’ 제출 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기존 대출금 금리 감면은 물론 신규대출 금리 우대, 대출금 이자 및 분할상환금 유예도 실시한다. 또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개인에 대한 긴급생활지원자금과 송금·환전 수수료 면제도 제공한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수해로 아픔을 겪고 계시는 주민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BNK가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며 “앞으로도 BNK는 지역사회와 언제나 소통하고 아픔을 같이 극복해 나가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 3월 국내 산불지역 피해 성금으로 3억원을 탁하고 이재민을 위한 각종 금융지원책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산청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리산 대로변 산불 피해 쉼터 공원 재조성 , 송하중태마을길 방호벽 환경개선 등 실질적인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