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
김 장관은 특히 뉴저지주 인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오션 필리조선소가 한·미 관세협상의 핵심 조건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거점인 만큼 뉴저지주가 양국 조선 생태계 협력 심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미국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김 장관과 두 미국 하원의원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한·미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산업부는 한·미 관세협상 후속으로 취약업종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새로운 통상환경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방한한 공화당 소속 텍사스·조지아주 하원의원을 만나는 등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고관세 정책에 대응해 미국 의회를 상대로 한 아웃리치(접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