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中 이리·신동방 대규모 단체 방문…"K뷰티·K푸드 관심 집중"

경제

뉴스1,

2025년 8월 31일, 오전 09:58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 중국 유제품 업계1위 이리(伊利) 그룹 강소성 지부VIP 고객1109명을 단독 유치해 투어와 쇼핑 일정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리그룹이 산양(山羊) 유제품 장기 이용 고객(VIP)을 대상으로 마련한 인센티브 관광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현재 단일 인센티브 단체로는 최다 인원 규모다.

지난 28일 고객들은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비롯해K-뷰티와K-푸드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구매 활동을 펼쳤다. 특히10층에 위치한 국산 뷰티 브랜드 후(Whoo)를 중심으로 뷰티 매장은 붐볐고 11층TASTE OF SHINSEGAE(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내 슈퍼마켓·스낵 코너도 북적이며 한국 브랜드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같은 날 중국 온라인 교육 업계 1위 신동방(新東方) 그룹 산동성 제남지부 소속 우수 교직원 인센티브 단체도 첫 일정으로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했다.

신동방 그룹은 오는10월까지 8차례에 걸쳐 약300명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며 향후 다른 지부까지 포함하면 연말까지 누적1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성과는 올해3분기부터 시행이 예고된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과 맞물려 의미가 크다.

신세계면세점은 고부가가치 인센티브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연말까지5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무비자 정책 시행 후 1만 명 이상 추가 유치를 통해 총6만 명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이리그룹 단체는K-뷰티와K-푸드를 중심으로 높은 구매 열기를 보여주며 인센티브 단체의 높은 소비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성과는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본격적인 중국 단체 관광 수요 확대의 신호탄으로, 향후 신동방 그룹 등 추가MICE 단체 유치를 통해 면세업계와 관광산업 전반의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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