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기후대응 사업 전략으로 투자한 연료전지 기업 엘코젠(elcogen)이 17일(현지시간) 유럽 에스토니아 하르유주 리바매에 신규 공장을 열었다.

이 공장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와 수전해(SOEC) 셀·스택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360MW로, 기존(10MW) 생산량을 30배 이상 확대했다. 엘코젠은 연말부터 단계적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엘코젠은 HD현대(HD한국조선해양)가 전략 투자한 게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바 있다. HD현대는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주도한 2023년 투자협약을 통해 4500만유로(약 640억원)를 투자했다.

당시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엔 운푸 엘코젠 창업자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국내 합작법인 설립을 포함해 무배출 전력과 그린수소 분야 협력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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