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 공개

경제

뉴스1,

2025년 10월 03일, 오후 01:56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공인구 '트리온다'. (아디다스 제공).

아디다스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공인구 '트리온다'(TRIONDA)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세 개'(Tri)'의 '파도'(Onda)라는 뜻의 트리온다는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멕시코·미국을 기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빨강, 파랑, 초록의 국가 색상이 중앙 삼각형으로 이어져 세 나라가 하나되는 최초의 월드컵을 의미하며, 미국의 별, 캐나다의 단풍잎, 멕시코의 독수리 등 개최국의 대표 아이콘을 굵직한 그래픽과 엠보싱 기법으로 반영했다.

공 표면은 양각 처리하고 FIFA 월드컵 트로피의 금빛 장식을 입혔다.

성능 면에서 트리온다는 새로운 4패널 구조를 적용해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깊게 설계된 심(seam)과 패널에 새겨진 디테일한 라인은 공기 저항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표면에 양각으로 새겨진 아이콘은 습한 환경에서도 드리블과 슈팅 시 그립감을 보장한다.

또한 기존중앙에 고정되던 500Hz IMU 모션 센서 칩이 4개의 패널 중 하나의 특수 제작 레이어에 내장되며, 다른 3개 패널에는 균형추를 더해 안정성을 유지한다.

모션 센서는 공의 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VAR 시스템에 전송해 선수 위치와 AI 분석을 결합하며 선수의 터치 상황까지 세밀하게 기록한다.

한편, 아디다스는 트리온다의 국내 공개를 기념해 오는 12일 서울 세빛둥둥섬에서 'SOAP BALL' 이벤트를 개최한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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