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핸즈, 155억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코스닥 상장 시동

경제

이데일리,

2025년 10월 16일, 오전 08:51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오토핸즈는 155억원 규모의 프리 IPO(Pre-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오토핸즈)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IBK캐피탈, 인포뱅크파트너스, YG인베스트먼트,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증권 총 5곳이 참여했다. 오토핸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토핸즈는 2013년 설립 이후 △인증중고차 서비스 △중고차 온라인 경매△렌터카·구독 서비스 △보증 연장 및 잔가 보장 프로그램 △순회 정비 및 사고 보상 서비스 등 차량 매입·판매·운용·관리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온라인 홈서비스와 7일 환불제,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차량 구매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오프라인 직영점을 기반으로 차량 선별부터 사후 관리, 보상판매까지 이어지는 고객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실적 또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459억원이었던 매출은 2022년 776억원, 2023년 1117억원, 2024년 1725억원으로 3년간 연평균 약 55% 성장했다.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구조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프리 IPO 투자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직영점 확대, 플랫폼 고도화, AI·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핵심 인재 확보 등 사업 전반에 전략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3월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김성준 오토핸즈 대표는 “이번 프리 IPO 투자 유치는 오토핸즈의 견조한 성장성과 차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가 시장에서 신뢰를 입증한 결과”라며 “투자금을 바탕으로 AI 역량 강화 및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여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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