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표그룹이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적용해 제작한 벤치를 제주국제공항 기부한 가운데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사진 오른쪽)와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표그룹)
벤치 소재로 활용된 UHPC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높고 구조물의 두께를 얇게 제작할 수 있어 경량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다.
철근과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여도 동일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어 친환경 건설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목재나 플라스틱보다 가벼워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공법으로 평가된다.
또 자유로운 형태 구현과 함께 형상, 색상, 질감 등 다양한 디자인 연출이 가능해 건축 현장에서 고강도 PC 내외장재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삼표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UHPC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종로구 등 지자체와 기관에 총 20개의 벤치를 설치,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해왔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UHPC 벤치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