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에어버스, 미래 특수임무 항공기 등 협력 확대

경제

뉴스1,

2025년 10월 20일, 오후 03:10

차재병 KAI 대표이사와 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대표.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이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체인 에어버스(AIRBUS)와 방위 및 항공우주 분야 포괄적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KAI와 에어버스는 2025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특수임무 항공기, 고속중형기동헬기, KF-21 및 FA-50 공중급유 비행시험, 군 위성통신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KAI는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 개발을 시작으로, 에어버스와 소형 무장헬기(LAH)와 KF-21 공중 급유 피급유기 인증 기술이전 등 국방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민간 항공기 구조물 및 부품 공급을 통해 기술 협력을 확대해 왔다.

양사는 기존 사업 외에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및 신규 공동사업 발굴을 추진하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사업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 확대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기술 선도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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